적적한 하루가 저물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창문을 열어놓고서 으음
문득이 아닌 하루종일
듣고 싶었던 네 목소릴
들으려 전화 걸어봐 으음
뭐 하고 있는지
밥은 먹었는지
힘들진 않았는지 궁금해
있잖아 난 네가
보고 싶어 감출 수가 없어
시간은 되는지
바쁘진 않은지
내가 보고 싶은지 궁금해
알잖아 넌 내가
모든 걸 알고 싶어 하는 걸
사실 난 그래 많은걸 바라지않아
같이 밤낮을 있어 줬음 하지만
오늘은 그저 이 하루의 끝을
함께 보내고 싶은 게 다야
뭐 하고 있는지
밥은 먹었는지
힘들진 않았는지 궁금해
있잖아 난 네가
너무 좋아 감출 수가 없어
시간은 되는지
바쁘진 않은지
내가 보고 싶은지 궁금해
알잖아 넌 내가
지금 말하고 싶어 하는 걸
매일 너를 그려
숨길 수 없어서
낯설지만 설레는 밤이야
널 사랑한다고
수줍게 고백하고 싶은 걸
오늘 밤이 오면
스며들고 싶어
사실은 숨길 수가 없는 걸
지금 잠깐이면 돼
항상 내 곁에만 있어 줄래 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