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난 오늘을 살아

유희
지친 하루의 끝에 홀로 남겨져있다
문득 나를 스쳐간
지난 날의 기억에 눈물이 맺혀
까마득히 잊혀진 흘러간 시간 속엔
텅 빈 내 마음 깊이
허무함만 가득히 남겨져 있을 뿐

이렇게 난 이렇게 난
변해져가는 세상속에서 난 오늘을 살아
소중했던 나날들의
아련한 마음마저도
차마 깨닫지 못한 채 살아
오늘도 이렇게

변하는 계절 끝에 서있는 줄 모르고
나뭇가지의 끝에 매달려 있는 듯이
하루를 살아
어제의 미소들은 새벽녘 어둠 속에
잠시 눈을 감으면
하룻밤의 꿈처럼 기억에 지워져

이렇게 난 이렇게 난
변해져가는 세상속에서 난 오늘을 살아
소중했던 나날들의
아련한 마음마저도
차마 깨닫지 못한 채 살아
오늘도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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