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다섯 내 나이던가 이렇게 살았던가
꿈을 채운 지난 일기장들을 다 배신했구나
졸업하고 군대가고 적당히 고민하고
이제 무엇엔가에 책임을 져야하는 그런 나이던가
거울속에 나의 비겁해진 눈빛이 오늘따라 보기싫은데
이렇게 그냥 살아도 될까 나의 바램들을 나의 작은 꿈들을
잡고싶어.. 다 다시 갖고 싶어
왜 꽃 같은 내 청춘이, 눈물이, 왜 눈물이 나는지
취직하고 결혼하고 아득하던 일들이
이젠 눈앞에서 내 숨통을 조여오고 있는 그런 나이던가
거울속에 나의 자신없는 미소가 오늘따라 보기 싫은데
이렇게 그냥 살아도 될까 나의 바램들을 나의 작은 꿈들을
잡고싶어.. 다 다시 갖고 싶어
왜 꽃같은 내 청춘이, 눈물이, 왜 눈물이 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