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였고 너이고 너일 거라서)

세븐어클락
차갑게 불던 한줄기 바람결
너의 마음마저 흔들었던 걸까
Hoo woo 아득히 멀어지는 네가
Hoo woo 눈부신 채 슬픈 네가
괜찮지가 않아
아니 미치도록 아파
가슴이 부러진 듯
한걸음 뗄 수가 없어
쏟아지는 숱한 기억마다
이토록 따스한 너이기에
슬퍼
눈이 멀 만큼 눈부셨던 날들
아플 줄 몰라 더 행복했던 걸까
Hoo woo 하얗게 흐르던 시간들
Hoo woo 낯선 선물 같았던 너
괜찮지가 않아
아니 미치도록 아파
눈물이 빗물인 듯
한걸음 뗄 수가 없어
떨어지는 눈물 속에서도
이토록 빛나는 너이기에
세상은 너였고
너이고 너일 거라서
돌아설 수가 없어
또 널 보낼 수가 없어
사랑한다 가슴 뛰는 만큼
끝내 그리움이 덮여도
단 한 사람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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