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오늘 (Vocal 요니)

멜로우카페
해가 좀 일찍 잠든 밤
오늘도 그런 밤이야
네 앞에 보이는 내가 사랑한
저 노을은 네 위로가 될까

다 떠난 자리에 스치는 바람
차가운 소리를 내고 있지만
내쉬는 따뜻함
춥지 않은 겨울이야 너를 닮았지

너의 긴 숨이 닿을 곳 하나 없이
그 모습 그대로 사라져 버려도
네 숨소리 번지고
그 마음이 머문 곳
빛바랜 오늘도
네 계절이 될 테니
안녕 난 너의 노래야
널 안아주는 노래야 안녕

달이 좀 일찍 눈을 떠
저 앞에 선 그런 오늘
네 뒤를 따르는
이 수많은 별들이 오늘은
위로가 될까

다 떠난 자리에 스치는 바람
차가운 소리를 내고 있지만
내쉬는 따뜻함
춥지 않은 겨울이야 너를 닮았지

너의 긴 숨이 닿을 곳 하나 없이
그 모습 그대로 사라져 버려도
네 숨소리 흐르고
그 눈길이 머문 곳
쉼 없던 시간도
네 온기로 잠드니
안녕 난 너의 노래야
널 사랑하는 노래야 안녕

단어가 되지 못한
표현이 되지 않을
한숨을 내쉬어도 괜찮아
오늘 하루도 그 뒤에 내일도
네 숨소린 나를 숨 쉬게 해

너의 긴 숨이 만든 저 하늘 위에
네 모든 아픔들은 다 숨겨둘게
그 붉은빛 번지고
네 하루로 물든 곳
이름 없는 오늘
내가 기다릴 테니
내일의 너를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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