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큼은 (With 선우정아) - 04:22
오늘만큼은
다투고 싶지 않아
말 돌리려는 게 아냐
나도 많은 걸 묻고 싶어
근데 오늘은
모든걸 다 잊고
우리 예전 그때처럼
잠시 마주보면 어떨까
내 두 눈을 봐
널 원하고 있는
우리 함께 있을 때 조차
나는 너무 외로워
나는
혼자 있는 것 같아
혼자 있는 것 같아
널 힘껏 안아봐도
네가 너무 그리워
많은 게 닮아서(너무 닮아서)
또 너무 달라서(우린 너무 달라서)
평범해도 다 특별해서
더는 바랄게 없었던
우리 모습을 봐
원망하고있는
아무것도 믿지 못하는
우리가 너무 두려워
나는
텅 빈 껍데긴 것 같아
텅 빈 껍데긴 것 같아
텅 빈 껍데긴 것 같아
끝내 부서질 것 같단 말야
아직 사랑하고 있잖아
사랑하고 있잖아
이런 나의 외침이(나의 눈물이)
아무 소용없다 해도
오늘만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