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나의 아름다운 별 (With 안준혁)

정다운
나 바라지 않아
그대는 나의 아름다운 별

저 어둠 속에서 많은 별들 가운데
왜 그리 혼자 있나요

그대의 눈 속에
오히려 나는 정신 없는 별

어둠이 싫어졌는지
다들 빛이 되어서

그 작은 나
보이지도 않아

이렇게 오늘도
난 기도해요

하늘이 맑기를
구름 하나 없기를

그대가 서 있는 곳
그 모습만이라도

나 보기를
나 기도해

한걸음 또 한걸음
다가가도 닿을 일은 없겠죠

다만 이렇게라도 한번
나를 보며 인사하면 안 돼요

이렇게 오늘도
난 기도해요

하늘이 맑기를
구름 하나 없기를

그대가 서 있는 곳
그 모습만이라도

나 바라볼 수만 있게

이렇게 내 작은
창에 기대어

꼭 참아왔던
이름을 부를 때면

어느새 내 방 한편에
비추는 그대의

아름다운 별빛에
여전히 웃음만

가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