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그리고

유별
하루하루 달라지는 하늘처럼
내 마음을 참 알 수가 없어
조금만 더 나를 알고 있었다면
후회 없이 살아갈 수 있을까
난 많은 것도 바라지 않고 그저
내 마음 하나 알고 싶은 것
어제는 분명 뭐든 할 것 같았는데
오늘은 서툰 욕심만 앞서가네
이해하고 싶지도 않은 말들에
억지로 고갤 끄덕이곤 해
다정하지 않은 이 세상 속에서
가끔은 난 혼자인 것만 같아
난 많은 것도 바라지 않고 그저
내 마음 하나 알고 싶은 것
어제는 분명 뭐든 된 것 같았는데
오늘은 헛된 꿈인 것 같아
하루만큼 쌓여가는 단어들
내 품 속에 안아볼 수 있다면
하루하루 달라지는 하늘처럼
내 마음을 참 알 수가 없어
조금만 더 나를 알고 있었다면
후회 없이 살아갈 수 있을까
하루하루 달라지는 하늘처럼
내 마음을 참 알 수가 없어
매일매일 자라나는 질문들에
언젠가는 답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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