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
김연지
우리는 타인이었고
지금도 타인이지만
짧았던 한 순간의
짓궂은 만남도 있었지
우연히 시작되었던
그날의 작은 인연이
내 야윈 가슴속에
너무나 큰 상처로 남아
그렇게도 빨리 끝날 인연이라면
맺지 못할 사랑이었다면
처음부터 우리 서로 만나지도
않았어야 좋았을 것을
심술궂은 그 인연
하필 우릴 찾아와
왜 이다지 가슴 아프게 하나
그렇게도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하필이면 당신과 나였나
그렇게도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하필이면 당신과 나였나
가사 검색
검색
같은 가수 검색
같은 제목 검색
새창으로 보기
가사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