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옆에 두고 싶어질때 그렇게나 혼자인게 두려울때
말할 수 있다면 그런 단어가 있다면 디딜 수 있다면 나 아닌 타인에게로 한발짝
누군가를 잘 알고 있다고 할땐 그렇기를 바라고 있는 것일 뿐
버릴 수 있도록 잊어버릴 수 있도록 떠날 수 있도록
강해진 내가 왜 이리 슬픈지, 서글픈지
버릴 수 있도록 잊어버릴 수 있도록 떠날 수 있도록
강해진 내가 왜 이리 슬픈지, 서글픈지
언제까지나 만날 수 없는 길을 걷도록 태어난 걸
서로를 향해 손뻗어 잡으려 하여도 닿질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