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별

김병화
이제 편히 쉬어요
내 걱정은 말아요
그대 없이도 나 느껴져요
따스한 체온까지

내 귓가에 속삭임
내겐 남은 삶이죠
어둠의 한켠에 빛을 비춰주고,
내가 길을 잃지 않게
해준 그대니까

나를 바라보지 말아요
혹시 눈물을 본다면
그대 아플 거 에요
그대 곁에 가는 날, 그때 날 안아요

너무 행복했어요
그댈 만난 이후로
여기 세상에도 사랑이 있단 걸
이젠 믿게 되었어요,
혼자가 아님을

나를 바라보지 말아요
혹시 눈물을 본다면
그대 아플 거 에요
그대 곁에 가는 날, 그때 날 안아요

이젠 내게 올 수 없지만.
그댈 기다리던 내 모습
행복했던 순간이
더욱 길어진 거죠, 나 여기 서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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