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돌아선 그대가 그대 맞는지
눈을 뜨고도 꿈을 꾸는 것 같아
떠나가라고 아프게 한 건 나인데
내가 눈물이 나네
가슴 속에서 맴돌던 얘기도
애써 외면해야 했던 사랑도
뒤로한 채 이대로 그대를 보내야 해
그댈 사랑할수록 나에게 남겨지는 건
그리움
그대여 날 떠나가
이젠 긴 머리로 내 눈물 감췄으니
여기서 날 돌아서
내가 이렇게 웃잖아
부디 떠나간 곳에서 행복해야 해
감히 그대를 기다릴 수 없도록
이미 내 안에 또 다른 사랑 있다는
거짓말을 믿어줘
가슴 속에서 맴돌던 얘기도
애써 외면해야 했던 사랑도
뒤로한 채 이대로 그대를 보내야 해
그댈 사랑할수록 나에게 남겨지는 건
그리움
그대여 날 떠나가
이젠 긴 머리로 내 눈물 감췄으니
여기서 날 돌아서
내가 이렇게 웃잖아
언젠가는 모든 게 희미해져
지금 이 순간도 추억이 되겠지
그렇게 믿을게
함께한 그 날 동안
많은 눈물 흘렸지만 행복했었잖아
그대가 나에게 준 사랑
그걸로 충분해
내가 그대 전부였잖아
거기까지만 기억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