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 [Monologue]

신현희
마음 내 마음
내 것인데 내가 어쩔 수 없어
마음 내 마음
내가 정할수가 없는 내 마음

소리 소문없이 고요하다가
어느 순간 파도처럼 깊이 밀려와
마음 내 마음

말로 다 하지 못할 비밀이 난 있어
가슴에 담아 멍이 되는 얘기
말로 꺼 내면 눈물이 흐를 것 같아
입가에서만 맴도는 얘기

내겐 그 어떤 사람도 필요치 않아
아냐 그건 나의 거짓말이야
필요치 않아 거짓말이야 모르겠어 난
내겐 그 어떤 사랑도 필요치 않아
아냐 그건 정말 거짓말이야
필요치 않아 거짓말이야 정말 모르겠어 난

머리론 알겠는데 마음이 안 따라서
마음대로 몸이 날 따라주지 않아서
미안해요 나 스스로 난 내가 너무 미안해

울다 웃다 내 앞의 거울을 보면
눈물에 젖어 망가진 얼굴이 보여
누가 나를 알아줘 알아줘 나를 안아줘

내겐 그 어떤 사람도 필요치 않아
아냐 그건 나의 거짓말이야
필요치 않아 거짓말이야 모르겠어 난
내겐 그 어떤 사랑도 필요치 않아
아냐 그건 정말 거짓말이야
필요치 않아 거짓말이야 정말 모르겠어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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