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있어 행복했다

유해준
오늘도 그저 그렇듯 사람들 만나서
즐겁게 떠들며 웃고 있지만
허전한 내 맘 어쩔 수가 없어

정말 열심히 살아도 구겨진 내 삶은
힘이 들지만 꿈이 있기에 견뎌 왔다

멋진 세상이라는데
오늘 하루도 불안한 내 삶은
싸구리 커피를 마시며
찬 바람을 맞으며 먼 하늘만 쳐다본다

지치고 힘에 늘 겨워도
한숨이 희망으로 변하는 건
나 오직 사랑하는 그대가 곁에 있기에
맨주먹을 힘껏 쥔다

오늘은 맘껏 나 울겠다
내일은 활짝 웃을 수 있도록
끝없이 넘어져도 일어나 달려가련다
나의 전부 내 사랑을 위하여

미움도 서러움도 모든 게 다 나였다
정말 미안하다 내가 못나서
뭐 하나 잘해준 게 없다

늘 쓰린 눈물 삼키며
나 어렵게 걸어온 길이지만
절대 쓰러지지 않아
그 시련을 넘어서 다시 봄날을 꿈꾼다

이대로 멈춰 다 모든 게
세상이 내일로 끝이 난대도
불꽃처럼 뜨거웠던 사랑
그대가 있어 늘 고맙고 행복했다

눈물아 멈춰 더 이상은
아픔도 슬픈 일도 없을 테니
일어나 가슴을 펴고 이제 활짝 웃는다
나의 꿈과 내 사랑을 위하여

그대 환한 미소가 날 비추고
꽃이 피어나듯 조금씩 조금씩 내게 봄이 와

미움도 서러움도 모든 게 다 나였다
나 오직 사랑하는 그대가 곁에 있기에
맨주먹을 힘껏 쥔다

오늘은 맘껏 나 울겠다
내일은 활짝 웃을 수 있도록
끝없이 넘어져도 일어나 달려가련다
나의 전부 내 사랑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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