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알지 못한 잘못일까요
아니면 그냥
나를 알지 못해서일까요
너는 내게 너무 어렵고
알 수도 없는 표정과 말투뿐인 걸 음
그대는 어떻게 날 보고 있나요
아니면 그저
스쳐가는 사람일 뿐일까
조금만 조금만 더 보고 싶어
너에게 닿고 싶은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잖아
나 너를 사랑하는데
자꾸 미워하고만 있잖아
나 너를 바라보다
자꾸 내가 더 미워지는 걸
나 네가 미워져도
자꾸 너만 보고만 있잖아
너 멀리멀리 떠나가도
언젠가 나랑 같이 있자고
말하고 있잖아
그대는 다른 곳을 보고 있네요
언제쯤 우린 서로 가까이 닿을 수 있을까
너는 여전히 너무 어렵고
알 수도 없는 말투 표정뿐인걸
나 너를 사랑하는데
자꾸 미워하고만 있잖아
나 너를 바라보다
자꾸 내가 더 미워지는 걸
나 네가 미워져도
자꾸 너만 보고만 있잖아
너는 여전히 내 말을 몰라
언젠가 나랑 같이 있자고
말하고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