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숨 (Original Ver.)

수영 (SOOYOUNG)
어김없이 찾아온 겨울은
조금 다를 거란 기대에도
여전히 같은 상황속에
나혼자 같은 모습을 하고
사람들의 뻔한 인사에도
이젠 웃을 수 없을 것 같아
아픈 마음을 모른척하고 싶어
아주 잠깐이라도
헤메이는 이 한숨이
얼어붙은 거리에 닿으면
어디로든지 다시 걸어볼까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어떤 길 어떤 꿈에선가
눈이 부시게 빛나던 내가
사라져가 멀리
소리없이 지나간 계절에
나만 비켜가던 기적들이
한번은 내게 올거라 믿고싶어
조금 느리더라도
헤메이는 이 한숨이
얼어붙은 거리에 닿으면
어디로든지 다시 걸어볼까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겨우 숨이라도 쉬는날
너무 늦지않게 찾아와줘
헤메이는 많은 한숨들
얼어붙은 마음에 닿으면
마른 상처도 다시 피어날까
봄이 돌아오는 것처럼
어떤 길 어떤 꿈에선가
눈이부시게 빛나던 내게
또 다가가 말해줘
어떤 길 어떤 곳에서도
눈이부시게 빛난 순간이
있을거라고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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