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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우리 오래된 사이지만
아직도 어색해
너는 내게 하늘 위에 얹어놓은
예쁜 구름들 같아
많이 좋아한다고 내가
감히 사랑한다고
고백하면 네가 사라질까 봐
그냥 친구로 남기로 할래
예쁘게 기억될
나만 알고 있는 사랑이었어
조금 아프게 조금 오래 간직하고픈
나만 알고 있는 사랑이었어
안녕 이제 아름답게 물들여
맘에 넣어둘래
너는 내게 비 온 뒤에 그려진
예쁜 무지개 같아
많이 좋아한다고 내가
감히 사랑한다고
고백하면 네가 사라질까 봐
편한 친구로 남기로 할래
예쁘게 기억될
나만 알고 있는 사랑이었어
조금 아프게 조금 오래 간직하고픈
나만 알고 있는 사랑이었어
혹시 닿으면 네가 사라질까
내가 만지면 없어질까 봐
애태우면서 지냈었는데
이제 친구로 남기로 할래
예쁘게 기억해
나만 알고 있는 사랑이니까
너만 모르는 오래 지낸 편한 친구로
나만 알고 있는 사랑이니까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라라 라라 라라라
조금 아프게 조금 오래 간직하고픈
나만 알고 있는 사랑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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