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감춰진 것들로 가득한
혹 내 속 보일까 봐 겁나
숨어서 또 숨고 숨어서
없어진 줄 아는 건 아닐까
그대 날 찾아주세요
그대 말 걸어주세요
그대 뻗은 손 잡으면 내가
꼭 안아도 놀라지 말아요
부정한 생각들로 가득한
내 눈과 귀는 날 곪게 해
아파서 아프고 아파서 미쳐버렸던 난
끝난 게 아닐까
그대 날 찾아주세요
그대 말 걸어주세요
그대 뻗은 손 잡으면 내가
꼭 안아도 놀라지 말아요
그대 내가 찾아줄게요
그대 말 걸어줄게요
그대 내가 찾아줄게요
그대 말 걸어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