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겠죠 어쩔 수 없던 거겠죠
맞닿은 손 떨어지고
우리 둘도 멀어지네요
잊어야 하겠죠 잊어야 하는 거겠죠
눈 감고 그댈 떠올려도
차가운 공기만 흐르네요
이 비가 내리면 지울 수 있을까요
눈가에 고인 추억은 녹아 사라지겠죠
시간이 지나고 또 하룰 보내도
우산 아래 빈자린 채우지 못하겠죠
모른 척일까요 아님 모르는 걸까요
그댈 놓지 못하는
나를 애써 외면하네요
이 비가 내리면 지울 수 있을까요
눈가에 고인 추억은 녹아 사라지겠죠
시간이 지나고 또 하룰 보내도
우산 아래 빈자린 채우지 못하겠죠
밤하늘 별처럼 눈부신 기억들은
이젠 잡을 수 없겠죠 잡히지 않겠죠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그댈 보면서
인사를 할게요 마지막으로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