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없이 나 달려왔어
돌아볼 수 없는 사람처럼
말없이 숨겨왔던
채우지 못한 게 있어
잃어버린 꿈
잊으려 했던 꿈
두려움에 가리어졌던 꿈
꿈일 뿐이라고
나 생각했을 뿐
왜 이제 알았을까
날개를 잃은 새처럼
자유롭게 꿈속을
나 날고 싶다고
깨져 있던 거울처럼
볼 수 없던 내 모습을
본 거야
난 두려워졌어
날 향한 시선들
이제 늦었다고
말하는 거 같아서
하지만 나의 마음이
거닐었던 숨겨왔던 열정이
내가 지금 걷는
이 길이었다고
그대의 귀에 울리는
이 노래가
내 삶의 이유였다는 걸
터질 듯한 나의 외침은
날 다시 일으켜준 거야
날개를 잃은 새처럼
자유롭게 꿈속을
나 날고 싶다고
깨져 있던 거울처럼
볼 수 없던 내 모습을
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