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눈을 감아도 지나간 계절은
또 다시 흘러가
아마도 나는 어딘가에
바람이 두고 간 발자국 같아
지나가는 바람을 잡으려다 음
그저 보지 못했네
흘러가는 것들의 곁에서
머물 수 없음을
그땐 알 수 없었네
어차피 너는 다가서려 해봐도
가시만 돋아난 선인장같아
지나가는 바람을 잡으려다 음
그저 보지 못했네
흘러가는 것들의 곁에서
머물 수 없음을
그땐 알 수 없었네
지나가는 바람을 잡으려다 음
그저 보지 못했네
흘러가는 것들의 곁에서
머물 수 없음을
그땐 알 수 없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