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춤

최은경
떠나가는 이 계절이
아쉬워 내리는 비는
유난히도 시렸던
텅빈 가슴을 스쳐 지나간다

그리운 마음이야
아릿하게 남겠지만
꽃들이 피고 지듯
자연스러운 일이겠지요

떨어지는 꽃잎의 춤 속에
나의 맘 감춰보네요

언젠가 흩어졌던 추억들을
나의 그곳에서 만난다면
한줌의 망설임도 없이 그댈
사랑한다고 말하리

보고픈 마음이야
아릿하게 남겠지만
계절이 오고 가듯
자연스러운 일이겠지요

떨어지는 낙엽의 춤 속에
나의 맘 감춰보네요

언젠가 흩어졌던 추억들을
나의 그곳에서 만난다면
한줌의 망설임도 없이 그댈
사랑한다고 말하리

그 살가웠던 추억들이
어떤 그리움을 만난다면
한 줌의 망설임도 없이 그땐
사랑했다고 말하리

사랑했다고 말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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