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차적응

세훈&찬열
어제 LA는 네 시였고
지금 런던은 세 시야
호텔 안에 있고 Friday야
I'm about to go to Paris right now
런웨이를 걷지
하루는 무대 위에 서 있지
내일은 스튜디오로 갈 것 같아
미칠 것 같아 I need you right now
비가 오고 또 눈이 와
하루는 여름이고 하루는 가을이야
매일 구름 위에 떠 있는 기분이야
너 없이 난 버텨 겨우
너 없이 난 항상 겨울이야
서울 날씬 어땠어
하루는 어때 곧 돌아갈게
꼭 안아줄게 널
품 안에서 넌 편하게 쉬어
씻고 누웠더니 세 시
이 기분 넌 알겠지
네 사진으로 멍 잡다 보니
한 시간이 또 훌쩍
서울이었다면 택시였겠지
과속해 너의 집 문 앞에쯤
가고 싶어 널 안고 싶어 너무
이 동네 십 분은
왜 맨날 느려터진 거야
다른 아침이 다시 밝아와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항상 그 자리야
매일 구름 위에 떠 있는 기분이야
너 없이 난 버텨 겨우
내 마음은 항상 네 옆이야
서울 날씬 어땠어
하루는 어때 곧 돌아갈게
꼭 안아줄게 널
품 안에서 넌 편하게 쉬어
서울 날씬 어땠어
하루는 어때 곧 돌아갈게
꼭 안아줄게 널
품 안에서 넌 편하게 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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