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이 찾아온 시간들
어두운 밤을 비추는 저 포근한 색들
나를 위로하는 이곳에서
아직도 살고 싶은 거죠
낯선 이 도시는 차갑게 대할 텐데
왜 이렇게 이 밤은 아름다운 거죠
여전히 이곳엔 내 자리는 없는데
왜 이리도 별들이 많은 거죠
멀리 떠나온 그 누군가
엄마 보고 싶어서 혼자 울던 날들
나를 위로한다고 믿어요
그렇게 믿고 싶은 거죠
낯선 이 도시는 차갑게 대할 텐데
왜 이렇게 이 밤은 아름다운 거죠
여전히 이곳엔 내 자리는 없는데
왜 이리도 별들이 반짝이죠
낯선 이 도시에 떠있는 별을 봐요
왜 이렇게 이 밤은 날 아프게 하나요
여전히 이곳엔 쉴 자리는 없는데
왜 이리도 별들이 예쁜 거죠
나는 또 이렇게 어른이 되나 봐요
혼자서 견뎌야 할 그때가 온 거죠
저 높이 떠있는 별을 세어봐요
왜 이리도 별들이 많은 거죠
이 도시에 서있는 나를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