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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하루 끝에 내뱉어 본 한숨에
무거웠던 나의 마음을 내려 본다
이유조차 모르는 복잡한 맘이
자꾸 날 흔들어
왜 이렇게 늘 이렇게 어렵기만 한지
지금 난 어디쯤에 와있는 것일까
어딜 향해 가는 걸까 모르겠어
부서진 나를 안고서 눈을 감아
끝없이 물어왔던 질문을 멈추고
괜찮다고 말해줄래
끝내 참아왔던
눈물이 또 흘러
워 워 워
또 하루가 지나간다
아무 생각 없이 또 하루가 지나고
모른 채 숨겼던 상처가 아파 온다
문득 떠오른 기억 언젠가 내가 빛났던 날
어디에도 이제 없는 아련한 시간들
날 복잡하게 하고
또 아닌 척하고
숨기며 살아왔었지 그렇게
부서진 나를 안고서 눈을 감아
끝없이 물어왔던 질문을 멈추고
괜찮다고 말해줄래
끝내 참아왔던
눈물이 또 흘러
워 워 워
또 하루가 지나간다
이 하루가 지나가길
다시 또
쉽게 지친대도
마음을 달래고
워 워 워
애써 웃지 않아도 돼
워 워 워
그렇게 또 살아간다
어둠이 지나면
워 워 워
다른 내가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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