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서게
김철민
등록자 : 새벽3시
봅서게 눈 내렴수게
푸른 강정 바다처럼
너울너울 하이얗게
눈 내리는 거 봅서게
눈이 나려 더 가난한
서귀포 올래 길 마다
마음에 등불 타오르면
애달픈 해녀 누님들
이제는 가슴을 열어
바다에 설움 보내고
누님 닮아 더 고운
눈 맞아 봅서게
이제는 가슴을 열어
바다에 설움 보내고
누님 닮아 더 고운
눈 맞아 봅서게
눈 맞아 봅서게
눈 맞아 봅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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