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처녀

김상진
산딸기 익어가는 강원도라 화전마을에
소쩍새가 울어울어 노을이 탈때
가신님 기다리는 뺑도라진 설악산 처녀
그님도 무심하지 소식 한 장 없어요

호롱불 깜박이는 고개 너머 화전마을에
찬바람이 설렁설렁 밤도 깊은데
사랑의 상처 아픈 가슴오래 설악산 처녀
그님도 야속하지 가시더니 안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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