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속이고 사는 게 그리 좋더냐
두 다린 뻗고 잘 자니 자식 낳았다고
미역국 드신 애미 생각 나지도 않더냐
무엇을 주워 먹고 그 몹쓸 심보냐
숯덩이 같은 인생아
일 더하기 일은 이 그리 가르쳤건만
구구단 밤에 배웠더냐 못난 놈
남 속이고 사는 게 그리 좋더냐
두 다린 뻗고 잘 자니 자식 낳았다고
잔치 벌이신 애비 생각 나지도 않더냐
무엇을 주워 먹고 그 몹쓸 심보냐
숯덩이 같은 인생아,
올바르게 살라고 그리 가르쳤건만
소귀에 경 읽기냐 못난 놈
남 속이고 사는 게 그리 좋더냐
두 다린 뻗고 잘 자니 자식 낳았다고
잔치 벌이신 부모통곡 들리지 않더냐
무엇을 주워 먹고 그 몹쓸 심보냐
숯덩이 같은 인생아,
올바르게 살라고 그리 가르쳤건만
소귀에 경 읽기냐 못난 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