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앞을 가려
더필름 ,정동원
아무 말도 하려 하지마
어떤 위로도 어떤 변명도
어색해진 우리 사이를
예전처럼 돌릴 순 없어
참아왔던 나의 눈물이
흐르기 전에 말해야 할 텐데
행복했다고 해야 하니
차라리 잘 된 일인 거니
잠이 들고 아침이 오면
더 나아질 거라 말을 하려다
나도 모르게 목이 메어와 더
하려던 말도 할 수 없었어
눈물이 앞을 가려 아무 말도 난
더 할 수가 없어
미안하다는 흔한 말부터
또 사랑했다는 힘든 얘기도
잠이 들고 아침이 오면
더 나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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