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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 하는 일을 하는 것
아무렇지 않은 척 지내는 것
평소처럼 화분에 물을 주고
읽던 책을 마저 읽는 것
그래야 버틸 것 같아서
흐트러지면 무너질 테니까
혼자여도 괜찮은 척 그렇게
잊으려는 맘도 잊은 척
근데 말야
아무것도 달라지는 건 없잖아
괜찮은 척 해도 괜찮을 리가 없잖아
이만큼은 그립고 이만큼은 아픈 채
또 하루를 살아가
그냥 잘 지내고 싶은데 잘 안 돼
모든 하루마다 돌아오는 계절이
다 너라서
헤어진다는 건 네가 아닌 모든 게
온통 네가 되는 것
하루 종일 나를 타일러
고작 너 하나만 없는 거라고
사람들을 만나 웃고 떠들어
네가 아닌 모든 것에 대해
근데 말야
또 하루를 견뎌내 봐도 너잖아
숨을 쉴 때마다 가시같은 네가 있어
사막 같은 맘으로 갈라진 기억으로
또 하루를 살아가
그냥 살다 보면 살아는 지겠지
시간이 날 가끔 웃는 날도
만들어 주겠지만
헤어진다는 건 네가 아닌 모든 게
아무것도 아닌 것
낮과 밤을 모두 너에게 써도
손 끝 하나 너를 잊을 수 없고
너의 모든 것과 네가 아닌 모든 것들에
매일 처음처럼 아파하겠지
아무것도 달라지는 건 없잖아
괜찮은 척 해도 괜찮을 리가 없잖아
이만큼은 그립고 이만큼은 아픈 채
또 하루를 살아가
그냥 잘 지내고 싶은데 잘 안 돼
모든 하루마다 돌아오는 계절이
다 너라서
헤어진다는 건 네가 아닌 모든 게
온통 네가 되는 것
네가 아닌 모든 게 네가 되어 버리고
나도 네가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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