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잔 말야

반하나
유난히 더 반짝이는
저 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난 잊고 있던 그 자리

아픔인데 이 자리는
떠오르는 네 웃는 얼굴
그날보다 한참을 더 울었어

미치도록 날 사랑한 남자가 있었어
그 남잔 말야 여전히 내 맘을 모르고
네가 너무 그리워
네가 너무 그리워
정신 못 차릴 만큼
느껴지니 느껴지니 내 맘이

내일이 더 아플 거야
주문처럼 울음 참는 말
아껴두다 널 만나면 울 거야

바보처럼 날 떠나간 남자가 있었어
그 남잔 말야 아직도 내 맘을 울리고
네가 너무 그리워
네가 너무 그리워
정신 못 차릴 만큼
느껴지니 느껴지니 내 사랑아

같은 마음 아직 사랑
왜 우린 다른 곳에

너보다 더 더 좋은 사람 만날 거야
그 남잔 말야 그래야 나를 잊을 거야
네가 너무 그리워
네가 너무 그리워
정신 못 차릴 만큼
느껴지니 느껴지니 내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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