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렇게 보내네

김영근 (슈퍼스타K 2016),이지은 (슈퍼스타K 2016)
아무 말도
아무것도 안 했는데

이름 하나만으로도
마음이 아려와

아주 멀리 가버릴 줄
왜 몰랐을까

사랑 그렇게 보내네

이유 없이
퉁명스럽던 그때를

때론 모질고 소홀한
그 순간들을

미안하단 말도
아직 하지 못한 채

사랑 그렇게 보내네

괜찮을 거라고
내 마음을 알아줄 거라고
스스로를 타일러봐도

잊을 수도 없고
잊혀지지 않는 추억이

뒤늦게
후회로 밀려와

하루라도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오래오래 그대 앞에
울고 싶은데

바람소리 마저
너무 조용한 하늘

사랑 그렇게 보내네

괜찮을 거라고
내 마음을 알아줄 거라고
스스로를 타일러봐도

잊을 수도 없고
잊혀지지 않는 추억이

뒤늦게
후회로 밀려와

바라고 바라다
다시 한번
만날 수 있게 되면

그땐 고맙다고
늦지 않게 말하리

사랑 그렇게 보내네
사랑 그렇게 보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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