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슬픔이 한 기쁨을 만났네

케이윤
한 남자가 한 여자를 만났네 거리에서 아니 찻집에 앉아
아니 가을길을 혼자 걷다가 문뜩 떨어지는 웃음소리를 들었네

믿을 수 없는 오래된 전설처럼 이 가을 아무도 모르던 사랑을 찾았네
아~ 아름다운 가을길, 한 남자가 한 여자를 만났네

아~ 가슴벅찬 가을날 한 슬픔이 한 기쁨을 만났네
정말 아름답게 눈물지우고 남몰래 다가오는 눈빛 따스함 느꼈네

(말하기 싫은 닫혔던 가슴열고 이 가을 아무도 모르게 사랑이 들었네
아~ 아름다운 가을길 한 사랑이 단풍처럼 물드네

아~ 가슴벅찬 가을날 한 슬픔이 한 기쁨을 만났네
왠지 그리움에 말을 못하고 천천히 따라오는 마음 설레임 느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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