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새벽두시
오늘도 난 멍하니 멈춰서
이렇게 하루를 보내겠죠
또 나에게 모질게 말하죠
그게 더 마음은 편할 테니
또 누군간 이런 날 위로하려 하겠죠
또 이렇게 누구에게 위로를 받았어요
내 하루를 내 하루를
내 하루를 내 하루를
뒤척이다 멍하니 누워서
이 밤을 바라보고 있겠죠
이런저런 생각에 빠져서
이 밤을 헤엄치고 있겠죠
또 누군간 이런 날 안아주려 하겠죠
또 이렇게 누구에게 위로를 받았어요
내 하루를 내 하루를
내 하루를 내 하루를
이렇게 다 이렇게 다
괜찮은 척 하겠죠 새벽도 멍들죠
새까만 밤이겠죠
또 오겠죠 아침은 그렇게 가겠죠
원래 다 그렇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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