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안녕

안녕바다
그 밤 우리가 갇혀있던 방
서로를 향한 눈빛과
서로를 향한 숨소리 끝맺음 말
그 밤 약속한 마지막 시간
잠든 내 귀에 속삭인
나지막한 네 목소리 떠오르네
행복하라는 말이
그렇게 아픈 말일 줄이야
그렇게 슬픈 말일 줄이야
그런 마음이 있었을 줄이야
몰랐죠
그 밤 우리가 갇혀있던 방
수많은 오해들 속에
애써 눈물을 감추었던 우리 둘
행복하라는 말이
그렇게 아픈 말일 줄이야
그렇게 슬픈 말일 줄이야
그런 마음이 있었을 줄이야
몰랐죠
사랑했다는 말이
이렇게 가슴 아플 줄이야
이렇게 힘든 이야기일 줄이야
이런 노래로 남을 줄이야 몰랐죠
그 땐 난 몰랐죠
행복하라는 말이
그렇게 아픈 말일 줄이야
그렇게 슬픈 말일 줄이야
그런 마음이 있었을 줄이야
몰랐죠
사랑했다는 말이
이렇게 가슴 아플 줄이야
이렇게 힘든 이야기일 줄이야
이런 노래로 남을 줄이야 몰랐죠
그 땐 난 몰랐죠
행복하라는 말이
그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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