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밤 새벽 1시37분 갑작스런 너의 문자
한강으로 지금 빨리 나와 봐 특별한 것을 보여줄게
자전거를 타고 달렸지 심장이 두근두근두근 뛰었네
많은 상상을 하게 됐지 니가 말한 특별한 것이 뭘까
숨쉴 수 없었지 그 때
말할 수 없었지 그 때
별들이 녹아 내리고 있었지
한강이 불타는 걸 난 봤지
춤을 추며 너는 나를 안았지
그래 그때
별들이 녹아 내리던 밤 너와 나의 스텔라
우릴 비추던 그 빛의 조각들에 난 아직도 빠져나
오지 못 한채로 꿈을 꾸네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르는 너의 보조개
한강이 불탈 때 목 놓아 부르던 사랑노래
그래 그때 그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