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더

인준,지유
한 번 더 내 말을 기억해줘
슬픈 이별이란
나랑 상관없는 얘기
그 누구도 대신 못해
내겐 넌
나보다 더 소중해
예전에 나는
너가 생각했던
그런 사람 아냐
한번은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어
컴컴해진 어둠에 갇혀
그 안에 삶이 때론
지금 보다 더욱 소중해
미련한 생각들이었지
내 안에 너는 없지
같은 길을 향해
걷고 싶은 나의 울림은
헛짓에 날아가
잡으려 달려가
후회는 있지 않아
다시 네게 달려가
길을 걷다 눈에 비친
너랑 닮은 사람
혹시나 하는 생각에
심장이 두근대
발길은 벌써
너를 향해 걷고 있네
내 맘도 너를 향해
또 뛰고 있네
어쩌다 꼬여버린 길 위에
얼음처럼 서있어
차가운 바닥 위에
여전히 기다리네
난 또 울고 있네
그 아픈 마음으로
네게 말을 건네
한 번 더 내 말을 기억해줘
슬픈 이별이란
나랑 상관없는 얘기
그 누구도 대신 못해
내겐 넌
나보다 더 소중해
언제까지나
너를 혼자 두지 않아
이젠 약속해
너만 사랑해
모든 시간
너를 위해 쓸게
약속해
제발 한번만
사람들 눈엔
내가 그저 바보 같아도
사랑하는 맘
내 맘을 받아줘 Babe
둘이 시작했던
풋풋한 설레임
그 동안 알지 못했던
나의 기다림
그런 맘들이
널 닮은 별들이
이제야 느끼네
우리 사이 거리라는 것을
답답함에 홀로
밤하늘을 바라보고
씁쓸한 공기가
내 뺨을 스쳐가고
난 무얼 했었나
진부한 질문들
또 다시 되뇌이겠지
시간만 낭비하겠지
한 번 더 내 말을 기억해줘
슬픈 이별이란
나랑 상관없는 얘기
그 누구도 대신 못해
내겐 넌
나보다 더 소중해
한번만 이라도
내 말을 믿어줘
다신 아프게 하지 않아
never let you go make me feel alive
내 맘속엔 너 뿐이야
oh love
한 번 더 내 말을 기억해줘
슬픈 이별이란
나랑 상관없는 얘기
그 누구도 대신 못해
내겐 넌
나보다 더 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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