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쳤었나 봐 널 보내고
뻔뻔하게 돌아섰는데
글썽 거리던 너를 두고 웃었어
다 끝난 사랑이라고 했어
또 내가 미쳤었나 봐 떠나라고
억지로 널 탓했었는데
넌 잊었고 난 잃었어
네가 맴돌 줄 모르고
이 노랜 너만 들으면 돼
다 이해 못 해도 날 알아줄 너니까
자존심보다 내가 죽겠으니까
네가 날 욕해도 널 부르겠어
지금 이 노랠 목이 터져라 불러도
너는 듣지 못할 테니까
그때 네 표정 잊지 못해 가슴 치며 불러
어떡해 나는 이것밖엔 방법이 없어
너무 늦었다는 건 나도 알아
있을 때 잘 했어야 했는데
참 미련해 참 못났어
결국 너일 줄 모르고
이 노랜 너만 들으면 돼
다 이해 못 해도 날 알아줄 너니까
너무 미안해 내가 죽겠으니까
네가 날 욕해도 미친 척 널 불러
이제 와 너를 목이 터져라 불러도
너는 듣지 못할 테니까
이 후회가 널 잊지 못해 가슴 치며 불러
어떡해 제발 이것만은 듣고 가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