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광장에 모인 우리들 서로 손을 잡고 어깨 두드리며
한 방울의 물이 모이고 모여 큰물이 되어 바다 되듯이
반딧불 하나가 모이고 모여 세상 밝히는 촛불의 바다로
광장으로 나가 거리로 나가 물대포를 뚫고 방패막을 열고
젊은 경찰이여 그댄 나의 형제 우리의 아들 함께 노래해요
이제 삽질 싫소. 0 교시도 싫소. 미친 쇠고기는 너나 즐쳐드셈.
바른 말을 하는 그런 방송 원해. 소설 쓰지 않는 그런 신문 원해
비정규직 없는 그런 세상 주오. 청년실업 없는 그런 세상 주오
돈이 없더라도 배울 수 있게 해. 가난하더라도 치료받을 수 있게 해
땀 흘려 일하는 자 아름다운 세상 가진 것 적어도 나누며 웃는 삶
그대의 바램은 나의 바램이며 나의 노래는 그대의 몸짓이요
삶에 감사해 삶에 감사해 삶에 감사해 삶에 감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