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 위에 손을 포개놓고 마주앉아 이야길 하다가
다정한 눈빛에 눈을 못 맞추겠어 예고도 없이 날 떨리게 해
우리가 만나기 전에 다 지난 일에 흘낏 널 보며 입을 삐죽빼죽
나 원래 안 이랬단 말이야 미워 떠올리지마 말하지마 손 잡아줘
난 너를 사랑하나봐 마음이 간질간질해
같이 걷다 안고 싶을 땐 살짝 기대 칭얼대고
너 때문에 잠 못 들어 뒤척이는 새벽엔 두 눈을 감고서
what am I thinking? 하루가 지나면 더 좋아
사랑은 유치하고 위대한 것 현실에 없는 환상 같은 것
믿지를 못 해서 지금껏 밀어냈지만 아주 조금씩 나는 변해가
서툰 내 표현에 어쩜 서운해 해도 습관처럼 말 하고 싶지는 않아
이제껏 아껴왔던 말인 걸 오직 한사람에게 나지막이 속삭일래
난 너를 사랑하나봐 마음이 간질간질해
같이 걷다 안고 싶을 땐 살짝 기대 칭얼대고
너 때문에 잠 못 들어 뒤척이는 새벽엔 두 눈을 감고서
What am I thinking? 하루가 지나면 더 좋아 더 좋아 더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