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 (Feat. Darley)

차쌍(Chassang)
앨범 : 0.9
숨가뿐 맘 지친 날 안아줘 Baby Tonight
나의 모든 걸 알아주오, 안아주오 Ye~ ha
내 맘에 비를 내려주오. 시원하게 날 적실 수 있게
이 노래에 취해 all night long
세상살이 참 만만치가 않더라
행복은 꼭꼭 숨어 보이지 않더라
옳다고 생각한 길로만 갔는데
어느새 내 앞엔 절벽이 딱 막더라
예전엔 주위사람들과 비슷해지는게 싫었는데
이제는 달라지는게 두려워
예전엔 지겨운 일상을 도피했었는데
이제는 그랬던 현실이 너무나 그리워
인생 까짓것 모르는거지 뭐
길고 짧은건 대봐야하질 않겠어
라고, 라고, 생각을 해보고
말해도 아직까진 변하지 않았어
괜찮아 하쿠나마타타
이건 패배자의 입버릇일까
잘되겠지 뭐 하지만 일단
내 노랠 들어줘 단지 몇 분만
숨가뿐 맘 지친 날 안아줘 Baby Tonight
나의 모든 걸 알아주오, 안아주오 Ye~ ha
내 맘에 비를 내려주오. 시원하게 날 적실 수 있게
이 노래에 취해 all night long
모든 예술은 꿈을 응원하지
그래서 나 같은 백수만 자꾸 늘어나지
차라리 아무것도 모른다면 나았을껄
괜히 발을 잘못 디뎌 저 깊숙이 가라앉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해하면 나도 행복해지지
근데 내가 꿈을 좇으면 다들 미소가 옅어져
난 분명 행복을 쫓았는데 행복하지 않아져
삶이 원하는 나. 내가 원하는 삶
그 사이에 TrueSelf 진짜 나는 어딨나
그걸 찾는게 우리의 운명인가봐
운명은 운을 따르지 주사위를 굴려봐
자칫하다 뒤로 돌아가 마치 메멘토
우리에게도 필요해, 위대한 멘토
우린 지금쯤 어디쯤 왔을까
우린 지금 어딜 향해서 가는 것일까
숨가뿐 맘 지친 날 안아줘 Baby Tonight
나의 모든 걸 알아주오, 안아주오 Ye~ ha
내 맘에 비를 내려주오. 시원하게 날 적실 수 있게
이 노래에 취해 all night l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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