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똑같이 일어나 지겨운 하루를 시작하게 된다
서둘러 지하철 타고서 피곤한 일상을 맞는다
까칠한 상사는 나를 오늘도 무참히 밟고 겨우 눈치보며
일과 마치고 난 또 어김없이 술로 달랜다
하지만 누가뭐라해도 아직은 넘어져도 일어날 자신있다
아무리 가진 것 없어도 내게는 아직까지 불타는 청춘이 있으니까
어릴 땐 나보다 못했던 친구들 지금은 잘나간다 하고
언제나 내 곁에 있어준 사랑한 그녀도 떠났다
힘들게 그녀를 잊고 열심히 살려고 해도
겨우 돌려막는 카드 때문에 난 또 어김없이 술로 달랜다
세상이 나를 버린대도 그래도 남자니까 또 한 번 참아준다
아무리 누가 뭐라 해도 나에겐 나의 길이 있잖아 오늘도 자신 있다
그래 이제 나도 변명하지 않으려 한다
누구보다도 진짜 거침없이 달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