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

나비소녀
앨범 : 나비소녀
넌 대체 왜 날 이곳까지
데리고 온 건지 무슨
이유가 있겠지 라고
생각하는게
마음이 좀 편하니까
이런 생각이 들때는
그냥 그러다가 또 말어
잠깐 기다려 기다림은
첫번째 신사들의
예절이니 지켜주길 바래
넌 나란 남자에게 속한
시간이잖아 그러니
제발 지금 내가 하는
말좀 들어
군대에서 널 만났을때는
욕이라도 퍼붓고 싶었지만
결국에는 내가 다 먹었고
아침마다 널 만나는게
힘들어 펴게된 기지게만
몇짐인지 몰라 셀수 없고
하루 또 일년이 지나는건
익숙해졌어 오래전
사진은 이미 빛 바래졌어
내가 없다면 너 역시
없는거잖아 잠깐만
쉬어가 나 너무 지쳤어
잠깐만 쉬어가 줄래
나 너무 지쳤어
잠깐만 쉬어가 줄래
나 너무 힘이들어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잠깐이면 되니 한숨은
돌리고 가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잠깐이면 되니 눈한번
비비고 가
아직 아무것도 한게 없어
꿈따라 걸은지 5년이나
됬는데 여태 뭘 했는지
나도 모르겟어 언제부터
잘못된건지 머리속은
A4처럼 하얘
이젠 내 열정이 독이
아닐까 두 두려워 이렇게
사는거 솔직히 말해
좀 무서워
나이 더들어서 이 모양
이꼴일까봐 가끔은
딴생각으로 외도 하기도해
떳떳하지 못한 아들이
될까봐 요새는 가족
얼굴 보는게 힘이들어
시간 이놈과는 밀당도
되지않아 그저 밀어
낼뿐 그 이상은 없어
아 뭐 바라지도 않아
but 이대로만 가 나도
어울려 갈수 있게
네게 많은걸 바라는건
아니잖아 잠깐 쉬어가
나 너무 지쳤어
잠깐만 쉬어가 줄래
나 너무 지쳤어
잠깐만 쉬어가 줄래
나 너무 힘이들어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잠깐이면 되니 눈한번
비비고 가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잠깐이면 되니 한숨은
돌리고 가
낡아진 시계바늘은
지금 여기 멈춰서 있어
어디지 여기가 어디지
어디지 여기가 어디지
낡아진 시계바늘은
지금 여기 멈춰서 있어
어디지 여기가 어디지
어디지 여기가 어디지
내 왼팔에도 내 폰에도
내 머릿속에도 흘러가는
니가 있어
너를 까먹은 만큼
따라가려고 나 발버둥
쳐봤지만 제자리 걸음인걸
내 왼팔에도 내 폰에도 내
머릿속에도 흘러가는 니가 있어
포기하긴 너무 아쉬움이
많아 그래 조금만 기다려
가 넌 뭐가 그리 급해
잠깐만 쉬어가 줄래
나 너무 지쳤어
잠깐만 쉬어가 줄래
나 너무 힘이들어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잠깐이면 되니 한숨은
돌리고 가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잠깐이면 되니 눈한번
비비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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