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 흘러서 어디로 흰 구름 두둥실 어디로
푸르던 잎 새가 어느새 오색 단풍 되네
아 그리운 내님에 소식 좀 전하여 주려므나
꿈과 사랑을 안고서 님 찾아 흘러서 간다.
석양에 저녁놀 물들 때 유람선 두둥실 떠 있고
한강수 동에서 서해로 쉬지 않고 밀려가네
아 그리운 내 사랑아 손잡ㅈ고 춤추며 노래하세
꿈과 사랑을 안고서 님 찾아 흘러서 간다.
밤하늘 빛나는 별들이 물위에 두둥실 떠 있고
동녘에 붉은해 떠오를 때 환하게 웃음짓네
아 그리운 내 사랑아 손잡고 춤추며 노래하세
꿈과 사랑을 안고서 님 찾아 흘러서 간다.
꿈과 사랑을 안고서 님 찾아 흘러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