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앨범 : 고봉산 작곡집 (사랑하지 말 것을)
작사 : 고봉산

남해의 연가 - 김주영
무등산 골짜기에 눈이 녹으면
영산강 나룻배로 꼭 온다던 임
삼학도 동백꽃이 피고 또 져도
목포의 눈물같은 슬픈 노래만
내 가슴에 남겨 놓고 영영 안 오네
간주중
유달산 노적봉에 꽃구름 피면
영산강 쌍돛배로 꼭 온다면서
삼학도 파도 너머 사라진 그 임
제주행 뱃고동이 또 울리는데
내 순정에 병을 주고 임은 안 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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