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해하겠어 내가 행복 안에 살고 있음을,
해본 게 없는 것 도 겪은 게 없는 것 도 아닌데. 네가 이해하겠니 내가 얼마나 편안한지를,
가진 게 하나 없어도 부족하다 느낀 적 없는데.
마치 내가 자신들의 과거의 과도기에 있는 아이인 양 감히 떠들다니
정작 너희는 현재에 만족하는 행복의 의미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주제에.
걸핏하면 내가 너보다 몇 년은 더 살았단다, 이런 얘기를 하니, 정말 지겨워, 정말 지겨워.
도대체 그 몇 년을 더 어떻게 살았길래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요점을 정말 모르는 거니.
마치 내가 자신들의 과거의 과도기에 있는 아이인 양 감히 떠들다니 정작 너희는 현재에
만족하는 행복의 의미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주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