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전
로다운 30(Lowdown 30)
앨범 : 1
작사 : 윤병주
작곡 : 윤병주
마치 그대를 품에 안은 것처럼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근 것처럼
오 이 순간
흐릿해져만 가는 이 시간
마치 시간이 멈춰 버린 것처럼
가위에 눌린 그날 밤 그 때처럼
오 이 순간
어둠 만이 가득한 이 시간
난 그저 마지막이라고 얘기한 것뿐인데
이젠 네가 싫어졌다고 얘기한 것 때문이라기엔
너무나 길고 잔인한 시간
마치 모든 걸 알아버린 것처럼
아무런 미련조차 없는 것처럼
오 이 순간
마지막을 향해 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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