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은 창 너머로 나를 비추는데
왜 나만 눈이 떠지지 않는 건지
내일이 기대되지 않는 많은 일들
그저 기다리면 될까 내 위로들
피어나라 꽃이여 떨어진 지난 잎들은
내가 사랑한 내가 사랑할 내일
피어나라 꽃이여 지나간 너의 어제가
그리워한 그리워할 내일을
비 내린 길가에 너의 그 따스함은
더 이상 어제의 위로가 아님을
떠지지 않는 눈 사이로 흐르는
바랬던 어제의 눈물들
피어나라 피어나라 꽃이여
피어나라 피어나라 꽃이여
피어나라 피어나라 피어나라 꽃이여
피어나라 피어나라 피어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