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
앨범 : 1집 고봉산 작곡집
작사 : 고봉산

비 젖은 항구 - 이미자
비 나리는 선창가에 떠나가는 마도로스
고동소리 징소리가 나를나를 울려주네
속는 줄 알면서도 속아서 우는 몸
가엾구나 여자 운명 못 믿을 건 마도로스
사랑은 다 그러냐 항구의 사랑
간주중
사랑 맺은 정든 포구 기약 없이 가는 임아
밤비소리 파도소리 나를나를 울려주네
가슴을 치며 울며 돈마저 잃은 몸
애처러운 내 심정을 몰라주는 마도로스
사랑이 원수더냐 등대불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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