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너를 보았어
힘들었지?
모두 내 탓이야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었는데
그 때, 나는 어렸나봐…
지나가는 너를 보았어
이제 너는 괜찮아 보여
지금은 다 부질없는 얘기겠지만
얘기할게 넌 상관 없겠지만
이제는
술에 취해도
네게 전화를 안 할 수 있어
조금 힘들지만 노력해 볼게
너를 위해서,
또 나를 위해서..
모두 지나간 얘기..
오래됐지?
시간이란 건 참 잔인해
우리는 이렇게
서로서로 너무나 괜찮아 보여
넌 어떠니?
내 생각 가끔 하니?
이제는
조금 쑥스럽지만
혼자 영화도 볼 수가 있어
조금 힘들지만 너 없이 웃어
너를 위해서
또 나를 위해서…
지나간 걸까?
우린 괜찮아 진걸까..
이렇게 아픈데
이제는
난 술에 취해도
네게 전화를 안 할 수 있어
조금 힘들지만 노력해 볼게
너를 위해서
안 할 수 있어..
안 할 수 있어..